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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 산책길

2017. 08. 18  |  Brand Identity Program

그저 산책으로 지나치기엔 너무 이쁘고 멋들어진 가게들이 많은 이곳​ 하나하나의 특색을 한사람 한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전지적 분컴패니언 시점의 이야기.

합정동 산책길 (2017)

분컴패니언(BOON COMPANION)

1차 프로젝트

2017년 합정동에서 본격적으로 에이전시 업무에 뛰어들었지만(현재는 인천에 거처를 두고 있다) 맘처럼 쉽지만은 않았기에 손실장님과 매번 세미콜론에서 커피 한 잔 손에들고 망원정(옛 희우정)이나 한강따라 양화대교아래까지 산책을 하곤했다. 최근들어 망원동이 이슈화 되면서 점점 합정까지도 그 영향력을 받고 있던터라 작은식당들이 우리 산책길 곳곳에 들어서고 있었는데 어느날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다.
 

필자: 산책만 하지말고 생산적으로 우리 산책코스를 맵처럼 만들어 보는건 어떨가요?

손실장님: 그럴까?

 

굉장히 단순한 발상 이었지만 어떻게든 작업에 대한 열정을 표출하고 싶었던터라 망원동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우리도 알리자는 생각에 제안한 것이기도 하고 시간도 널널하게 있던터라 큰 어려움 없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한가했다), 산책코스 틈틈히 가게들을 폰으로 촬영하기도 하고(이때가 초여름이란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지만) 지도에 위치를 기록해 나가며 자료수집을 진행했다.

산책하며 촬영했던 가게들

(위) 최근에 생긴 BVBB 베이커리 카페

(아래) 오쿠보, 남자식탁 이자카야

일단 특색이 있는 가게들을 위주로 그렇지 못한 가게들은 대상에서 제외를 했다.
(일러스트를 그리기 힘들거나 작업이 곤란한 업체들은 과감히 제외하게 되었다. 그리기 힘드니까)
가게 하나하나를 손수 일러스트화 시키면서 이 업체가 우리가 맵을 만드는 동안만 사라지지 않기를 바랄뿐이었다.

(그와중에 새로이 생겨나는 곳도 있었는데 차차 업데이트를 하기로 함)

일단은 식당 / 스몰스토어 / 카페 등으로 나누었는데 시간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자금력이 약한 우리들이 프로젝트성으로 계속 진행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뭐 일단은 ver.01 로 합정동 / 망원동 / 서교동 순으로 진행예정이긴 한데 차차 진행을 할 예정이다.

네이버&구글 맵 두가지중에 하나를 바탕으로 배경 리스트를 두고 비교하였는데 구글맵이 이쁘긴 하지만 네이버가 국내에서는 표현하기에는 더 적절하여  네이버 맵을 바탕으로 그래픽을 구성하고 그 위에 세세한 부분을 작업하였다.

촬영을 통한 자료 수집과

그래픽 작업진행 과정

업체조사는 아직 합정동 지역 까지만 진행되었지만 (망원동, 서교동은 인천으로 거주지를 옮겨서 무기한 연기?) 아마 곧 조사하여 망원동부터 반영할 계획이다. 하나하나 가게들을 그래픽화 시키다보니 생각보다 작업량이 많아서 일단은 초안으로 지정하여 합정동정도의 분량만큼 하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있다 :)

기존에 망원동에는 간간히 지도들이 제작되어 있는거 같기에 참고를 해서 방문해 보고도 싶고 아니면 기존지도에 없는 업체들 위주로 제작을 할까도 싶다. 상단지도에 망원정은 우리 산책로의 중간코스인데 항상 커피 한잔과 함께 한시간 정도 경치를보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저기서 나눈 이야기들이 참 많다.

합정동 / 망원동 / 서교동 이렇게 산책길은 포스터나 다양한 방편으로 제작할까 하는데 포스터 외에도 어떤것으로 제작을 해야되나싶다 스토어 그래픽 구성을 잘 활용하면 좋을텐데 괜찮은 아이디어를 찾으면 좋겠다 :)

*저희 분컴패니언은 블로그에서 합정동 산책길에 관한 자료를 오픈소스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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